본 포스팅은 S펜 애플 펜슬 차이 3가지에 대해서 소개한다. 대부분은 S펜의 성능을 경험하고 극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이다. 다만, 필기도구만 가지고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서 구매 가이드를 제시하도록 하겠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구매 가이드
본인이 윈도 기반의 노트북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한다면 무조건 갤럭시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한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대학생이거나 가성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갤럭시탭 저가형을 추천한다. 다만 필기도구로써 갤럭시탭과 S펜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외곽 오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용도까지 고려한다면 아이패드로 넘어오는 것이 좋다.
반면에 PDF 파일을 위주로 사용하거나 빠른 반응속도의 필기감을 원한다면 아이패드를 추천한다. 이미 다들 알고 있겠지만 아이폰이나 맥북을 겸해서 사용하고 있다면 애플 생태계의 생산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아이패드를 구매해야 한다. 단편적인 예로 PDF 파일에 메모한 내용을 아이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필기하는데 애플 펜슬도 충분하고, 갤럭시탭이 절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성능 부분은 절대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더욱 극대화된다고 보면 된다.
차이점
1. 반응 속도에서 판가름이 난다
S펜과 애플 펜슬은 스타일러스 펜 종류에 속하는데, 필기감을 판단할 때는 반응 속도, 작동오차, 펜촉 3가지를 대표적으로 다룬다.
S펜의 경우 반응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서 버벅거리는 일도 많다. 이것은 2020년 비교 영상을 통해서 충분히 공유가 된 부분인데, 최근 제품들도 이런 문제를 자주 겪고 있어서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다. 그리고 화면 외곽 부분에서는 필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 S펜의 작동방식은 주변 위치 정보가 필요한데 외곽 부분은 정보가 부족해서 오류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펜촉이 기본적으로 고무로 되어있는 데다가 작동 방식 자체가 필기감이 좋을 수밖에 없다 보니 단순히 필기 느낌만 놓고 보면 S펜이 우위에 있다.
애플 펜슬의 경우 S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반응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펜이 화면에 닿기도 전에 입력이 될 정도로 엄청난 속도를 보이고 있고 버벅거림이 거의 없어서 많은 이용자분들이 호평을 한다. 심지어 외곽 오차가 거의 없어서 모든 화면을 메모장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다만 반응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런지 갈고리 현상이라고 해서 글자 끝이 말려 올라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펜촉이 플라스틱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필기를 할 때 약간 미끄러운 느낌을 받는데 반대로 그림을 그릴 때는 꽤나 괜찮은 느낌이다.
2. 구동 방식이 다르다.
S펜은 EMR 방식이라고 해서 전자기 공명식으로 구동되는 스타일러스 펜이다.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 충전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덕분에 가벼우면서 저렴하다. EMR 방식은 태블릿 본체로부터 에너지를 전달받기 때문이다. 단점은 펜촉이 소모품이라서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야 되고 자석에 취약해서 본체와 펜을 자석으로 붙일 수 없다. 간편하게 휴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S펜을 별도로 수납할 수 있는 커버 케이스를 구매해야 한다.
애플 펜슬은 AES 방식이라고 해서 능동 정전기식으로 구동되는 스타일러스 펜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펜 자체에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무게감이 있어서 필기할 때 안정감이 있다는 것이다. 또, 본체로부터 에너지를 받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력 소모가 낮다. 보안성도 높아서 다른 펜이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펜의 정밀도가 굉장히 높다. 단점은 펜을 눕혀서 대각선으로 그으면 커서가 눈에 띄게 흔들거린다는 것이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펜을 치켜세워서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3. 손 터치를 무시하는 방식이 다르다.
펜을 편하게 사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손바닥이 화면에 닿아야 하는데 손 터치를 무시하는 방식을 팜 리젝션이라고 부른다. 이 방식을 다루는 두 기기간의 차이는 극명하고 사용성 측면에서도 장단점이 존재한다.
S펜의 경우 펜이 일정 거리 안에 들어오면 손 터치를 무시하는 방식이다. EMR 방식은 팜 리젝션 기능을 적용하는데 굉장히 최적화되어 있다. 하드웨어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떤 앱을 작동하더라도 손 터치를 무시하다 보니 사용성이 참 좋다. 다만 펜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 단점이 있어서 이것을 소프트웨어로 개선하는 움직임은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즉 팜 리젝션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애플 펜슬의 경우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손 터치를 인식하고 무시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리가 알려진 바 없지만 S펜처럼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방식도 아닌데도 S펜보다 더 뛰어난 팜 리젝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다. 완성도가 환상적이다. 다만 일부 앱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서 손이 닿은 부분에 점이 한두 개씩 찍히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S펜 애플 펜슬 차이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구매 결정에 장애가 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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