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오늘의집 큐레이터, 쿠팡파트너스, 활동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SE, 스페셜 에디션. 원래 SE라고 하면 보급형 저가형으로 내놓는게 많은데 이번에는 엄청 비싼게 나왔다. 우리나라만 출시를 했다고 하는데 마냥 좋은 일은 아닌 듯.

최대 단점

출고가가 278만원이다.

기존 폴드6는 222만원부터 시작을 하는데 고작 얇아진 것 가지고 50만원을 더 받는 심보가 좀 별론데?

그리고 기존 폴드6가 출시된지 3개월도 안되서 파생으로 나와버리면 기존에 산 사람들은 뭐가 되나? 삼성은 아무리 국뽕으로 커버하려고 해도 마케팅 심리가 이해 안됨.

어찌되었든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제품만 잘 나오면 모든 걸 다 봐준다.


체험 후기

전시장 가서 직접 모델을 만져봤는데 얇아져서 그런지 그립감은 일단 좋았다.

무게도 S24 울트라와 불과 7g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완전 마음에 든다.

얇아졌다고 해서 휨 현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구성은 좋게 나왔다.

주름은 내가 놀랄 정도로 상당히 개선되었는데 100%는 아니니까 호들갑은 안떨겠다.

그리고 발열은 기존 폴드6와 다를게 없다. 발열 시스템을 개선안하고 내놨으면 엄청 뜨거워서 욕 한바가지 먹었을 것이다.

근데 카메라는 줄이지 못해서 카툭튀가 상대적으로 엄청 심하다.

폴드는 아무래도 들고 다니면서 폰으로도 써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너무 얇은 건 싫더라.

특히 접고 펴는 기기, 그리고 태블릿 같이 손으로 잡아야 하는 것들은 손잡이처럼 손에 착 감기는 두께감이 좀 있어야 다루기도 쉽고 그렇다.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은 거치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서 얇은게 깔끔하고 세련되고 편하다.

그냥 돌돌 말아서 들고다니는 폴더블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두께 차이로 제품 선택을 고민할게 아닌 듯하다.

11월 8일부터 배송이 되는데 얼마나 많은 피드백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폴드6와 사양 차이

디자인 및 크기

  • 약간 둥근 모서리와 평평한 프레임 디자인
  • 접었을 때 두께: 10.6mm (폴드6보다 1.5mm 얇음)
  • 펼쳤을 때 두께: 4.9mm
  • 무게: 폴드6보다 3g 가벼움

 

디스플레이

  • 내부 화면: 8인치 (폴드6보다 0.4인치 큼)
  • 외부 화면: 6.5인치 (폴드6보다 0.2인치 큼)
  • 커버 화면 비율: 19.5:9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

 

카메라

  • 메인 카메라: 2억 화소 (폴드6의 5,000만 화소보다 향상)

 

성능 및 기능

  • 티타늄 프레임 사용으로 내구성 향상
  • 개선된 발열 관리 시스템
  • S펜 지원 불가 (디지타이저 제거)

 

S펜이 안들어가는게 가장 거슬린다. 이게 태블릿 겸용으로 쓰려고 비싸게 주고 사는건데 S펜이 안들어가면 어쩌란거지?

S펜을 애초에 넣어주지 않는게 문제가 아니고 지원을 안하기 때문에 작동을 안한다.

그러니까 S펜을 작동시키기 위해서 레이어 하나를 깔아야 하는데 이걸 제거하고 얇게 만든 것이다.

근데 뭐 주변에 보니까 S펜 없이 폴더블폰을 즐겨하는 사람도 많더라.


구매 가이드

S펜으로 메모를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얇고 가볍게 들고다니는걸 원하면 폴드6 슬림 SE를 사면 되겠다.

그래도 2가지 선택지를 주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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