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오늘의집 큐레이터, 쿠팡파트너스, 활동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3년 전에 맥북에어 M1을 만나서 많은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 때는 스피커가 양측 타공 구멍으로 뿜어져나왔는데, 이번 M3는 타공 구멍이 없다. 애플은 스피커 구멍을 숨겨놨다. 겉으로 봤을 땐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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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위치

힌지 근처에 숨어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힌지와 힌지 사이에 좌우로 구멍 3개씩, 총 6개가 있다.


구멍도 6개이고, 스피커 개수도 6개이다. 이번에 우퍼 타입으로 변경하면서 품질도 더 좋아졌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했다.


맥북을 접은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고, 고객을 젖힌 상태에서 힌지 사이 안쪽을 빼꼼히 들여다보면 보인다.


그렇다. 소리가 양쪽으로 퍼지는게 아니고 노트북 가장 중간부터 울려퍼진다.

음질 후기

내가 소리 전문가는 아니고 이것과 관련된 일도 하는게 아니다.


그냥 일할 때 마음 좀 편하게 하자고 재즈 듣는게 전부이고, 일 다 끝나면 영화 한편 보는게 전부이다.


그럼에도 마샬과 클립쉬의 차이를 구분할 정도는 된다. 맥북을 쓰다보면 어떤 분야에서든 조금은 알게되는 건 있는 것 같다.


총 3가지 상황에서 음질 테스트를 해봤다.

1. 2평 밀폐 공간

첫번째는 방음이 잘되어있는 밀폐된 2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테스트이다.


맥북으로 작업하면서 음악을 들었는데 소리가 밖으로 새지 않고 온전히 내 몸, 머리, 귀로만 전달하는 느낌이 들었다.

2. 개방된 공간

두번째는 개방된 공간에서 영화를 틀어놓고 멀찍이서 들어봤는데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좀 별로더라.


소리가 멀리 퍼지는게 아니고 노트북 쪽에서 우퍼식으로 강하게 때려박는 느낌이다.


영화관처럼 양 사방에 스피커가 달려서 귀에 때려박는 느낌하고는 좀 다르다.


이럴 때는 마샬에 연결해서 웅장하게 듣는게 최고.

3. 클램쉘 모드

진정한 우퍼형 스피커를 체감할 수 있다. 통 자체가 울리면서 15.3인치의 대형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마샬 스피커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음질이 대단하다. 개방된 공간에서 영화를 볼 때 클램쉘 모드로 해놓고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면 최고일 듯하다.


맥북에어 M1은 양측에 스피커 구멍이 있고, 스피커 개수가 2개밖에 없어서 클램쉘 모드를 해버리면 소리가 죽어버린다.

정리하면

애플이 스피커 구멍을 중간으로 둔 목적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맥북으로 작업하면서 나만의 스튜디오를 만들어주기 위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노트북이라는게 TV를 대체하는게 아니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나만의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니까 개념상 맞는 것 같긴 하다.


물론 이걸로 영화를 보는데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내 몸과 멀리 떨어지지만 않으면 최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외부모니터랑 연결해서 거실 TV처럼 볼려고 하면 스피커를 별도로 마련하는 걸 추천한다.


내가 15인치를 구매해서 이정도이지, 13인치는 스피커 위치는 동일한데 4개 밖에 달려있지 않아서 체감이 많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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