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서 한 곳에 집중해야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몸에 열이 많아지면 방해가 되더라. 집중력도 안좋아지고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피부도 엉망이 되었다. 여러 해결방법을 경험해봤는데, 에어컨을 구매하는 비용과 전기세 아끼는 것을 대신해서 약간의 비용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알게되었다.
아침에는 커튼으로 열 차단하기
커튼이나 블라인드 이용해서 오전과 오후에 들어오는 열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덥다고 창문 열어버리면 그날로 끝장이다.
밤에는 창문 열어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도록 하면 되니까 도시의 열이 떨어질때까지는 낮에 문 열 생각하지 말자.
열을 흡수하는게 아니라 밖으로 차단하는 제품으로 사면 좋다.
우리 늘 알고 있는 천 소재의 커튼은 겨울에 단열은 잘 될지 몰라도 햇빛 열을 아예 흡수해서 내부로 전달하기 때문에 열차단 필름을 붙이거나 아니면 스크린 형태의 블라인드를 사는게 좋다.
그런데 열차단 필름은 인테리어상 보기에 안좋아서 개인적으로는 검은색 롤스크린 블라인드를 추천한다.
대낮에는 쿨링 용품 이용하기
쿨스카프라고 불러는 얼음 목걸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올 여름 대박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에어컨 없어도 냉동실에 예비로 2~3개만 있으면 하루종일 덥지 않게 생활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더위를 느낄 때 목 뒤에 신경이 있기 때문에 여기를 시원하게 해주면 엄청 효과적이다.
의자
집에서 앉아있어야 한다면 의자에 무조건 통풍 메쉬 등받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방석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무리 고정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미끌리기 때문에 자세가 더 안좋아지더라.
애초에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은 의자 자체를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 신체에 맞게 맞춤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는 사이즈오브체어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똑바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집중력을 높이고 싶으면 서울대 도서관에 사용하는 몰입체어 추천한다.
잠잘 때는 아이스팩, 쿨패드 총 동원하기
밤에는 상대적으로 시원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두면 뜨거운 바람이 차가운 쪽으로 이동하면서 집안 열기를 식혀준다.
통풍이 안되는 집이면 써큘레이터를 구매해서 강제로 뜨거운바람을 밖으로 빼버리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하게 더운 날에는 침대에 누워있는 것 자체도 지옥이 된다.
이 때는 무조건 쿨링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2가지를 추천하는데, 하나는 시원한 물이 순환하는 냉각 매트를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름 쿨링 소재인 린넨과 시어서커를 결합한 이불+패드+베개커버 세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 없이도 밤에 꿀잠 잘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