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오늘의집 큐레이터, 쿠팡파트너스, 활동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썸네일
썸네일

 

일반 마우스를 쓰다가 손목이 시큼해서 버티컬 마우스로 갈아탔다. 윈도우를 쓰다가 맥북으로 넘어왔을 때도 버티컬 마우스를 계속 썼다. 돈아껴지. 트랙패드가 맥북에 달려있으니까 따로 사는건 좀 돈 낭비 아닌가? 생각했다. 근데 손목 아프니까 돈 낭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더라.

2024 매직트랙패드
할인받기

 

매직 트랙패드로 결정한 이유

한편으로는 맥북 중간에 있는 트랙패드 위치가 오른쪽에만 있었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왜 중간에 뒀을까 생각해보면 설계 조립상 이유도 있겠다만 왼손잡이도 있으니까 타협점을 찾은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개인적으로 트랙패드 위치를 바꿔서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전용 맥북이 나왔으면 좋겠다.

어찌되었든 나의 종착점은 매직 트랙패드이다. 좀 더 빨리 샀으면 일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 상당히 후회하는 중이다.

치킨 좀 덜먹고 옷좀 덜 사고 술자리도 덜 가지면 충분히 살 수 있는거였는데……

내가 하루에 마우스를 10시간 이상 잡고 있더라.

매직 트랙패드를 굳이 살 필요를 못느끼다가 1년 정도 버티컬 마우스 쓰면서 손에 땀이 너무 차서 도저히 못참겠더라.

버티컬이 크기가 작은것도 아니고 손바닥을 다 감쌀 정도로 덩치가 굉장히 크다. 무게도 제법 나가는 편.

상하좌우를 10시간 동안 계속해서 만지작 거리니까 손바닥에 땀이 안나는게 이상하지.

일을 하더라도 뽀송한 상태로 해야 기분도 좋고 그런데, 이러다가 손에 진물이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손이 좀 불편할 때 쓰려고 저가형 미니 마우스를 하나 샀는데 인식률 개판임.

아이스링크장에서 미끌어지는줄 알았다. 기껏 찾아놓은 자료가 있는데 엑스표 잘못 눌러서 또 찾느라고 시간낭비한게 한두번이 아니다.

마우스도 급이라는게 있더라.


손목 편하다고 해서 버티컬 마우스를 산건데

버티컬마우스
버티컬마우스

 

아니, 팔만 편하다. 팔이 버티컬 방향대로 기울어져있으니까 딱 잡을 때만 편함.

마우스라는게 어찌되었든 내가 잡고서 흔들어야 된다.

팔로 움직이는게 아니고 손목으로 왔다갔다 해야된다.

그나마 제일 가볍다고 한걸 산건데도 10시간 동안 움직여야되니까 손목이 안아픈게 이상할 정도.

버티컬을 써보니까 각도가 중요한게 아니고 아예 그냥 마우스를 잡고 있으면 안되겠다고 판단했다.

뭔가 잡지 않고도 마우스를 쓸 수 있는 방법은 매직 트랙패드 밖에 없다.


당연히 손목보호대도 써봤지

손목이 꺽이는 것, 손에 땀차는건 사라졌는데 여전히 손목을 좌우로 움직여야 된다. 그건 변하지 않음.

마우스를 손가락으로만 살짝 걸쳐서 잡게 되서 조금 편해지긴하는데, 굉장히 어정쩡한 자세가 된다.

이 상태로 10시간 동안 일 못함.

이래저래 다 경험해보니 마우스 중에서 제일 나은건 매직 트랙패드이다.


매직 트랙패드 써보니까

매직트랙패드
매직트랙패드

 

내 예상대로 너무 편하다. 맥북에서 이미 써봤기 때문에 기능상 뭐가 좋은지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위치만 달라졌을 뿐인데 이래 좋을 줄 상상도 못했다.

상대적으로 손목을 거의 안쓴다. 손가락으로 마우스 움직이거든.

그럼 손가락 관절이 나가는거 아니냐? 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번 책상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여봐라.

손목 움직이는 것보다 백배 편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리고 또 오해하는게, 엄지가 좀 불편하지 않나? 라는 것이다.

사실 아래 이미지처럼 엄지를 억지로 들고 쓰지 않는다.


약간의 꿀팁이 가미되면 좋다

외회전 자세
외회전 자세

 

이미 팔 자체가 외회전되어있다보니까 위 이미지처럼 손모양이 자연스럽게 기울어져있음.

그래서 엄지가 이미 공중에 들려있는 상태로 쓰기 때문에 불편한게 전혀 없다.

나는 검지도 잘 안쓴다. 중지랑 약지 2개로도 다 해결한다.

트랙패드 쓸 때 엄지 쓸 일이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쓰는데 불편한게 없다.

근데 아무래도 한손을 하루 종일 책상위에 올려서 뭔가 한다는게 부자연스러운건 맞다.

그래서 팔걸이도 있으면 좋고, 손목 보호대도 있으면 좋다.

일단 트랙패드 산 이후로 손에 땀나는거, 손목 시큼한거는 해소되었다.

근데 이걸 써보니까 더 좋았던 건 단축키를 많이 안쓰는 것이다.

트랙패드로 거진 다 대체할 수 있다.

그래서 작업도 훨씬 깔끔해지고 괜히 단축키 외울 필요도 없어서 너무 좋음.

2024 매직트랙패드
할인받기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