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 정도 혼자서 투룸 생활했었는데요. 결혼 못할 줄 알고 1년 전에 55인치 무타공으로 설치했습니다. 근데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거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원룸 투룸 산다고 그냥 대충 살지 마세요. 아이패드로 충분하다고 거치대 걸어놓고 살다가 우울증 금방 옵니다.
삼성 QLED 55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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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크기
가로 121cm, 세로 68cm.
이 정도 크기면 엄청 큰 것도 아니더군요.
맨날 27인치 모니터만 보다가 55인치를 보니까 커보이긴 합니다.
집에 좁아도 TV 큰거 사놓으면 살맛납니다. 공간도 더 있어보이고요.
전용면적 15평까지는 최대 마지노선이 55인치인 것 같습니다.
55에서 65로 넘어갈 때 가격이 훅 올라갑니다. 65인치부터는 신혼부부들 사이즈라서 돈낭비입니다.
제 친구는 20평 초반대 신혼집 구해서 55인치를 샀더군요. 작다고 난리입니다. 아니, 대세를 좀 따르라고…….^^
무타공이 가능한 이유
벽에 있는 콘센트 부분을 드러내고 거기다가 TV를 걸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무타공.
벽에 타공을 안하니까 무타공이긴 한데 실제로는 콘센트 내부 벽을 드릴로 뚫긴 합니다.
어차피 겉으로 보면 티도 안나서 겉으로 보면 무타공이 맞긴해요.
무타공 설치 조건
- 콘크리트벽
- 콘센트 4구
- 바닥에서 콘센트 하단부까지 800mm 이상 4. 집주인 허락
2020년부터 지어진 집들 보면 대부분 콘트리트로 되어있을 겁니다.
지금 벽 두드려보세요.
집주인 허락 안받아도 되는 사람들은 이 부분 패스.
콘센트 4구 부분을 건드려야 됩니다.
다시 원상복구 해주면 되긴 하지만 애초에 본인 집을 건드리는걸 싫어하는 집주인도 있으니 매너상 해도되는지 허락은 받고 진행하는걸 추천합니다.
허락 안한다고 해도 법적으로 문제될건 없긴 합니다. 그냥 하셔도 되요.
어차피 이사 나갈때 TV 분해하면서 콘센트 4구 부분이 자연스럽게 원상복구 되는 부분입니다.
삼성에서 못해주겠다고 하면?
TV를 벽걸이 말고 스탠드로 주문하고요.
네이버에 검색하면 무타공 설치해주는 전문업체 많이 나옵니다. 여기다가 연락해서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벽걸이로 주문을 해놓고 그냥 놓고가라고 못합니다.
삼성은 무조건 100% 설치까지 다 해야지만 구매한거라고 시스템상에 처리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설치 사진도 찍어서 올리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스탠드로 일단 설치 완료해놓고 무타공 업체 부르면됩니다.
55인치 무게가 15.8kg이거든요. 콘크리트벽이 아니어도 업체 능력에 따라서 설치 가능하긴 합니다.
대신에 추후에 벽 갈라지고 TV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는 본인이 책임져야된다는 거.
저는
제가 살았던 투룸은 가벽인데 안에 보니까 합판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설치했습니다. 잘 버티던데요?
문제없이 잘 이사나갔고요. 잘 모르겠으면 그냥 업체한테 물어보면 됩니다.
무타공 설치 후기 끝.
55인치 정도면 스탠드로 했을 때 공간 차지 많이 합니다.
무조건 벽걸이 해서 좁아터진 원룸, 투룸 공간 넓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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