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는데 사실, 아이패드 라인업과 갤럭시탭은 급나누기 체계 기준이 조금 다른 게 있다. 에어 5세대는 5가지 라인업 중에서 칩셋 성능으로 놓고 봤을 때 세 번째에 해당하는 가장 중간 단계이고, 갤럭시탭 S8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을 뿐이지 다른 라인업과 칩셋을 동일한 것으로 공유하고 있고 성능만 놓고 보면 모든 라인업이 아이패드 에어 5세대보다 엄청 떨어진다. 그럼에도 둘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칩셋을 포함해서 아래에 후술 할 내용들을 제외하고 여러모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본 포스팅은 2023년 6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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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칩셋 성능
- 아이패드 에어 5세대 : M1 칩셋
- 갤럭시탭 S8 :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SM8450
칩셋 자체 수치들만 놓고 보면 성능이 크게 다를 건 없다. 그런데 이게 각 기기에 장착되고 나서 문제다. 아래 이미지는 싱글과 멀티 코어에 대해서 벤치마크를 돌렸을 때 점수를 나타낸 것이다. M1 칩셋이 얼마나 강력한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이다. 애플이 직접 칩셋을 만들고 이걸 기기에 장착해서 최적화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게 되는 순간이다. 삼성은 본인들이 칩셋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력이 없기 때문에 남의 것을 가져와 쓸 수밖에 없다. 최적화를 못한다는 소리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퀄컴은 4 나노 공정으로, M1은 5 나노 공정으로 만든 녀석이다. 공정 수치가 낮을수록 더 정밀하고 전력소모가 덜 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꼭 이것만으로 칩셋 성능을 표현할 순 없다만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로 M1 성능이 더 낫다는 결과를 보면 정말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 동일한 시기에 출시되었는데도 M1의 공정 수가 더 불리한데도 전체적인 성능이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열관리설계가 잘되어있기 때문이다. 칩셋은 작동을 하면 열을 뿜어내는데 이걸 잘 관리하게 되면 최대치로 성능을 낼 수 있다. M1이 5 나노로 만들었어도 성능이 좋을 수밖에 없다.
2. 운영체제
- 에어 5세대 : MAC OS
- 갤 탭 S8 : 구글 안드로이드 + 삼성 ONE UI
삼성은 스마트폰도 그렇고 태블릿도 그렇고 항상 문제로 지적되어 온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이다.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미국에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고, 이걸 극복하려면 국가 전체가 바뀌어야 한다. 조그마한 반도체만 잘 만들어서 될게 아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모바일 기기의 가장 핵심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균형인데, 삼성은 걸음마 수준이다.
예를 들어, 애플의 경우 자체적으로 운영체제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계정 하나만 있으면 다른 것 할 것도 없이 아이패드를 포함한 다른 기기와 연동이 쉽게 이루어진다. 반면에 삼성은 안 그래도 소프트웨어가 약한데 운영체제를 2개나 장착을 해서 들어갈 때마다 설정해야 할게 태산이다. 메뉴가 더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가 할게 많아진다는 뜻이다. 이 부분은 에어 5세대와 탭 S8간의 특정적인 차이점이 아닌 회사 간의 전반적인 기술력 차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둘 다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운영체제 차이 때문에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면 로그인할 때나 앱 간 이동을 할 때, 자료를 주고받을 때 손가락 몇 번 움직이지도 않아서 시간을 엄청 단축시키고 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
3. 크기 및 무게
- 에어 5세대 : 247.6 x 178.5 x 6.1mm, 461 g / 462 g, 10.9인치
- 갤 탭 S8 : 253.8 x 165.3 x 6.3 mm, 503 g / 507g, 11인치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데 외형 크기나 무게는 에어 5세대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무게가 40g 더 저렴한데 이 정도 차이는 손에서 느끼는 감각 자체가 달라진다. 보통 10g 단위로 차이가 날 때마다 제품 가격 차이를 크게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무리 두 제품이 다른 회사에서 만든 거라고 하더라도 에어 5세대가 가격 측면에서 너무 가성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갤탭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500mAh 더 높아서 무게가 더 증가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데, 이걸 합리화하려면 배터리 타임이나 성능이 더 좋아야 한다. 아쉽게도 M1칩의 전력 관리 성능이 너무 좋은 바람에 이 마저도 후 달린다.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갤탭 S8이 하위 모델인 느낌이 든다.
4. 스타일러스 펜
- 에어 5세대 : 애플펜슬 2세대
- 갤 탭 S8 : S펜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점은 갤탭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는 부분이다. 애플펜슬을 별도로 구매하려면 18만 원 정도 더 지출을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심지어 성능면에서도 S펜이 압도적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서 애플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할 때 부족한가? 절대 그렇지 않다. S펜이 실제로 연필처럼 느낌이 좋은 것은 맞지만 애플펜슬의 필기감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 액세서리 성능 유무 때문에 본체를 결정한다는 것은 약간 비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S펜의 필기감이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극찬받는 것은 사실인데, 이것 외에 다른 부분들은 모자라거나 대놓고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디스플레이 외곽 부분에서 인식이 잘 안 되거나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다. 해당 액세서리의 작동 원리 때문에 그런 것인데, 이걸 바꾸지 않는다면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5. 가격
256기가 출고가격은 에어 5세대는 1,169,000원, 갤탭 S8은 979,000원이다. 에어의 경우 고환율 문제 때문에 인상된 가격인데, 이전에는 979,000원으로 갤탭과 동일한 출고가를 형성했다. 고환율로 인상되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할인율이 적용된 오픈마켓의 가격을 놓고 보면 둘의 가격 차이는 약 10만 원 정도 난다.
스타일러스 펜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최종적인 가격은 에어 5세대가 30만 원 더 비싼 편이다.
구매 가이드
성능을 떠나서 가격만 놓고 보면 30만 원을 투자해서 에어 5세대를 살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정도 투자를 할 만큼 성능면에서 확실히 우세한 것은 사실인데,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서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내가 갤럭시폰 또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태블릿으로 사무용 그 이상은 넘보지도 않고 아주 가볍게 쓰면서 간혹 사진이나 영상을 편집하면서 그림도 그리고 싶다고 한다면 갤탭 S8을 추천한다. 업무 효율을 바라지 않는다는 전제다. 반면에 태블릿을 가지고 돈도 좀 벌고 싶고 업무 효율을 높여서 시간을 좀 아끼고 싶다는 분들은 에어 5세대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30만 원의 투자는 단 몇 개월 만에 수익으로 회복이 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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