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정도 시리즈 6을 쓰고 있는데 점점 배터리가 줄줄 새고 있다. 배터리 80% 미만으로 떨어지는데 딱 4년 걸림. 4년이면 충분히 뽕을 뽑기는 해서 이제 바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워치 10
할인받기
시리즈 10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
무게 줄어든 것, 화면 커진 것, 두께 얇아진 것, 디스플레이 더 좋아진 것 이런건 다 아는 사실이다.
굳이 설명안해도 좋은건 나도 알고 누구나 다 안다.
내가 엄청 끌렸던 부분이 2가지가 있다.
- 후면 재질 바뀐 것
- 미친 배터리
근데 나한테는 케이스 알루미늄 재질이 후면까지 이어진게 가장 크게 다가왔다.
손목에 닿는거라서 이번에 재질 바뀐게 너무 행복함.
시리즈 6 불편했던 점
시리즈 9까지 원래 테두리만 알루미늄이고 후면은 세라믹이랑 유리로 되어있다.
그래서 착용할 때마다 손목이 엄청 뜨겁다. 전자기기니까 발열이 내 손목에 그대로 전달됨.
특히 여름에 미침. 땀차면 죽을 맛이다.
내가 알러지가 있어서 예민한데 봄만 되면 애플워치 착용하는게 두려울 정도.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긴 한데 발열 없을 때는 손목 시려서 미친다. 너무 차가워서.
시리즈 10 재질 바뀐거 진짜 좋다
알루미늄이 좋은게 친환경 소재라서 피부질환이 안생긴다.
예전에는 손목에 뭐 자꾸 나서 짜증났었는데 덕분에 쾌적하게 잘 쓰고 있다.
그리고 열 방출도 잘해서 손목까지 열 오는거 거의 없다.
체온에 딱 맞게 온도 조절 잘해주는 것 같더라.
세라믹이랑 유리 자체가 내구성이 안좋아서 깨지기 쉬운데 알루미늄은 그런게 없어서 다루기도 편하더라.
부식에도 강하고.
생각보다 배터리 수명 긴게 너무 좋은데?
30분에 80% 까지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예전에는 이게 안 되니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애플워치 벗어 놓고 밤새도록 충전기에 꽂아놨다.
수면 측정 기능이 있는데도 사용할 엄두도 못냄.
왜냐면 아침에 출근할 때 100% 풀충전 된 상태로 나가야 되니까 밤에 쓸 생각조차 못했다.
근데 시리즈 10을 써보니까 퇴근하고 와서 30% 정도 남아 있고, 헬스장 갔다가 집에 와서 샤워하고 잘 준비 다 하는 동안에 충전 해 놓으면 1시간도 안되서 100% 풀충전 된다.
이 상태로 수면 측정한다고 착용하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면 90% 정도 남아있어서 출근할 때 그대로 착용하고 나가면 되니까 되게 편하더라.
아침에 세수만 하니까 굳이 벗을 필요 없고 그리고 간혹가다가 머리 감을 때도 어차피 이거 방수가 되는 거라서 안벗어도 된다.
그대로 착용하고 출근 준비를 다 하니까 불편한게 하나도 없더라.
갈아타기 꿀팁
참고로, 구독형 애케플 가입하면 나처럼 갈아타기할 때 이득을 볼 수 있다.
기간 상관없이 애플스토어에 가서 리퍼 신청하면 기존거 반납하고 리퍼 제품 받을 수 있다.
리퍼 제품이면 중고시장에서 돈 꽤나 받는다.
이걸로 돈 벌어서 신형 모델 사면 딱임.
애플워치 10
할인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