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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음식물 처리기 종류 중에 미생물 방식과 분쇄건조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한다. 구매 단계에서부터 최종적으로 음식물을 처리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장 유리한 것을 제시한다.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포스팅은 2023년 4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음식물 처리 방식

기존에는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밖에 직접 수거통에 담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이걸 개선해서 나온 것이 싱크대 하부에 분쇄기를 설치해서 하수구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아마도 이게 가장 편리한 방식이긴 한데 하수구 막힘 문제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 해당 장치를 설치해서 사용하면 불법이다. 설치까지는 괜찮은데 하수구로 흘려보내면 안 된다. 그래서 별도로 거름망에 회수해서 본인이 직접 처리하면 괜찮다.

 

지금은 생활가전제품으로 독립적으로 나온 처리기가 유행인데, 분쇄건조와 미생물 분해 방식 2가지로 구분이 되어있다. 다른 더 신박한 방법이 나오면 좋겠다만 일단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거 전부다.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음쓰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엘베 타고 내려가는 일이 없어서 좋고, 싱크대에 분쇄기를 설치하는 비용보다 저렴한 것도 좋다는 것이다. 음쓰 부피가 줄어들어서 처리해야 할 양이 거의 없는 것도 엄청난 이점이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동하기 위한 전기세와 주방 공간 차지 정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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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 건조 vs 미생물 분해

1. 구매 및 관리 비용

제품 구매 비용과 더불어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소모품 비용과 전기세를 고려해야 한다. 구매비용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생물 방식 제품이 10만 원 정도 더 비싼 편이다. 소모품 비용은 개긴도긴이다. 미생물은 5만 원 정도 하는데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사실상 주기적으로 소모하는 녀석이라고 볼 수 없다. 전기세만 따져보면 되겠다. 분쇄 건조는 90도 이상 고온을 이용해서 음식물을 건조한 다음에 가루형태로 만드는 것이라서 전기세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스마트카라 제품의 경우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나의 사례를 보면 한 달에 5천 원 정도 지출했다. 미생물 분해 방식은 50도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들어갈 것 같진 않아 보이지만 미생물을 계속 성장시켜야 해서 상시로 작동을 시켜야 한다. 그럼에도 소비전력이 워낙 낮아서 한 달에 3천 원 정도 들어갔다.

 

2. 처리 능력 및 소음

부피 감소와 소음 부분에 있어서는 미생물 방식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처리 시간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분쇄건조는 4~5시간이면 음식물 처리가 끝나는데 미생물 방식은 발효가 되는 시간이 필요해서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24시간으로 본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게, 어차피 처리기에 집어넣고 우리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거라서 처리 속도가 제품을 구매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부피 감소와 소음이 제일 중요하다.

 

3. 음식물 최종 처리 과정

두 방식 모두 최종적으로 음식물을 가루형태로 만든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다. 다만 분쇄건조는 완벽한 가루형태로 만든다는 보장이 없어서 복불복일 확률이 높다. 스마트카라를 사용해 보면 쉽게 분해할 것 같은 음쓰 종류인데도 입자가 크게 나오는 것들도 많았다. 고온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터가 장착되어 있더라도 냄새가 심한 경우가 많다. 반면에 미생물 방식은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다만 비료처럼 곱게 처리가 된다. 음식물이 미생물로 변신을 하게 되면서 보기에도 거북한 게 없고, 분쇄건조와 다르게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된다. 미생물은 계속해서 성장, 번식을 하기 때문에 음식물과 만나면 부피가 커지게 되는데 적정선을 넘어가게 되면 삽으로 퍼서 채소를 키우기 위한 퇴비로 쓰면 되니까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천천히 분해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 덕분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사용하는데 가장 편리한 방식이라고 본다.

 

4. 투입 불가능한 음식 종류

두 방식 모두 투입 불가능한 음식물 종류가 있긴 한데 이 부분에서는 미생물 방식이 조금 불리한 편이다. 생물이다 보니까 죽음에 이를 정도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염분이 높은 것, 뜨거운 것, 기름이 많은 것은 넣으면 안 된다. 이외에 내가 먹지 못하는 음식물들은 두 방식으로 모두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투입하면 안 되고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한다. 아래를 참고하자.

동물의 뼈, 생선 뼈, 게나 새우, 조개의 딱딱한 껍데기, 딱딱한 과일의 씨나 견과류, 달걀껍데기, 파인애플 껍질, 양파나 옥수수, 대파와 같은 채소의 껍질이나 뿌리, 포도의 줄기, 한약재나 커피 찌꺼기

 

 

구매 가이드

어찌 되었든 우리가 원하는 것은 손에 더러운 것 안 묻히고 코를 찌르는 냄새 맡지 않는 것이다. 이런 관점과 더불어 처리기를 구매하고 음식물을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놓고 보면 미생물 방식이 가장 좋다고 본다. 싱크대 거름망을 통해서 염분이나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한다는 전제가 있다면 무조건 미생물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고, 여러 제품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링클 프라임 300을 고려해 보면 되겠다.

 

 

지금까지 음식물 처리기 미생물 방식 vs 분쇄건조 방식 차이점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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