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아이폰 14와 갤럭시 최신 모델 배터리 비교 분석을 소개한다. 필자가 직접 테스트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IT 전문가들의 실험 내용과 예상 가능한 근거들을 토대로 한다. 서두에서 미리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갤럭시가 아무리 기술적으로 발전을 했다고 하더라도 아이폰을 따라가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직접 만들고 이것을 최적화하는데, 삼성이 애플을 이기려면 운영체제를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환경을 버려야 하는데, 갑자기 만들어라고 하면 아무리 똑똑한 삼성이라도 두 손 두 발 다 들 수밖에 없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0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1년 톰스 가이드 테스트 결과
해외 IT 전문 매체인 톰스 가이드에서 아이폰 13 라인업과 갤럭시 S21 울트라에 대해서 직접 배터리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 적이 있다. 150 니트 화면 밝기와 5g 접속, 웹 서핑 환경 총 3가지의 선조 건을 동일하게 주고 실험을 했는데, 결과부터 얘기하면 아이폰 13 프로맥스가 주사율 120Hz를 적용한 상태에서도 12시간 16분으로 가장 길었다. 일반적인 환경이라고 가정을 하더라도 반나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다. 여기에서 집중해서 봐야 할 부분은 갤럭시 S21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이 5,000mAh로 아이폰 14 프로에 비해서 약 700이나 더 크다는 것이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 오픈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어차피 유명 IT 매체나 전문가들이 분해를 해서 확인을 해보기 때문에 공개가 된다. 이 실험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에 비해서 적은데도 불구하고 사용시간이 더 길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앞서 얘기한 아이폰의 최적화다. 모바일 기기 안에 들어가는 부품들은 전력을 최소화시키는 기능을 가지는 것이 핵심인데, 이것을 누가 잘하느냐에 따라서 배터리 비교에서 승자가 되는 것이다.
2022년 초 2달러 인싸 G 유튜버의 테스트 결과
국내 IT 전문 유튜버가 아이폰 13프로와 갤럭시 S21 및 S22 라인업들, 갤럭시 Z 플립 3 간의 총체적인 배터리 비교를 한 적이 있다. 특정 시간 동안 4K 영상을 최대한으로 돌려서 각 기종별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실험이다. 결과부터 얘기하면 아이폰 13프로의 배터리 잔량은 21%로 Z플립 3 다음으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기종이 되었다. 그런데 유튜버도 인정한 사실은 삼성의 GOS 논란이 이 실험을 한 이후에 밝혀졌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실험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 삼성은 최대 성능을 낼 수 없도록 소프트웨어적으로 성능 제한을 걸어놨기 때문에 아이폰과 같은 4K 촬영이라고 할 수 없다.
즉 본 실험에서는 아이폰과 갤럭시에 대한 정확한 배터리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
아이폰 14 vs 갤럭시 폴드 4 배터리 비교
아이폰 14로 시선을 돌려보자. 13 시리즈보다 배터리 용량은 줄어들긴 했지만 칩 성능을 개선했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아이폰 14 프로맥스는 동영상 최대 재생 시간이 29시간이라고 소개된다. 여기에 충전 시간도 단축이 되어서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반면에 갤럭시 Z 폴드 4는 배터리 용량이 4400㎃h이다. 삼성에서는 동영상 재생 시간에 대해서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는데,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7.6인치로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큰 대화면을 가지는 제품이기 때문에 위 실험 결과를 토대로 유추를 해보면 아이폰 14에 비해서 훨씬 뒤처진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4 vs 갤럭시 S22 라인업 배터리 비교
갤럭시의 경우 이번 S22 라인업은 전작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을 줄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여러 매체의 평가에 따르면 다른 부분들이 개선된 것은 만족스러운데 배터리 시간이 줄어든 것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한다고 한다. 배터리 테스트를 임의로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쉬운데, 전문매체들은 사용조건을 마음대로 설정한 다음에 각각 비교를 하는 자료를 내놓는다. 너무나도 많은 실험 결과가 있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2가지만 정리를 하겠다. 첫째는 120Hz 브라우징 테스트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는 약 13시간, 아이폰 13 프로 맥스는 약 19시간이나 사용할 수 있었다. 아이폰 14에 대한 테스트를 하지 않더라도 얼마나 우위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유튜브 재생의 경우 갤럭시 S22 울트라는 7시간 정도, 아이폰 13프로 맥스는 10시간 정도이다. S펜이 전력을 끌어 쓰는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고급 모델 라인업끼리 비교를 하더라도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 웃긴 것은 아이폰이 배터리 용량 수치가 더 낮다는 점.
구매 가이드
위 근거자료를 정리하면 갤럭시보다 아이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압승이다. 최적화에 따른 이번 결과는 삼성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꺾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러 해를 거쳐서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삼성이 갑자기 변한다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그런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면 진작에 적용했을 텐데, 아이폰을 따라가기 바쁜 상태는 10년 이상 여전한 듯하다. 필자는 갤럭시가 싫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커뮤니티 내에서도 아이폰과 갤럭시의 배터리 비교 짤이 떠돌겠는가? 사용해본 사람만 아는 사실이다. 갤럭시의 명기라고 할 수 있는 노트1 0을 3년 이상 사용해왔고 업무상 S22 울트라를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갤럭시로 3시간 정도 카메라 촬영만 하게 되면 배터리 잔량은 10% 이하로 뚝 떨어진다. 너무 심각해서 아이폰 13을 구매하고, 이번에 영상 및 사진 촬영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 아이폰 14프로 맥스까지 구매하게 된 것이다.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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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 14와 갤럭시 최신 모델 배터리 비교 분석을 알아보았다. 대체적으로 프로 라인업에 대해서 설명한 경우가 많은데, 일반 라인업끼리 비교를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급 나누기를 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아이폰과 갤럭시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해결책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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