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아이폰 14 노치 디자인 제거에 대한 정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정되었는지 구매 가이드를 소개한다. 일명 다이내믹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기능을 탑재했는데 기존의 노치 디자인을 제거하고 단순한 펀치 홀을 삽입한 것이 아니라 터치와 애니메이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단점을 승화시킨 것이 핵심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임에는 틀림없지만 스마트폰 주제에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이 둘의 상관관계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0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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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노치 변화 이력
아이폰 노치 디자인은 아이폰 X시리즈 이후로 적용이 되었고, 아이폰 14 일반 라인업까지 적용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폰 14 프로 라인업은 노치를 제거하고 펀치 홀로 전환을 하면서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술을 탑재했다. 아마 애플에서는 펀치 홀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홍보를 계속하는 듯하다. 기존 노치 디자인은 아이폰 12까지 동일하게 진행이 되어오다가 13부터 스피커 수화부 위치가 상단으로 이동하면서 노치 폭이 살짝 짧아지면서 노치 전체 면적이 약 20%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그래 봤자 우리 같은 고객에겐 티도 안나는 변화이긴 하다. 그런데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엄청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을 것이다. 필자는 아이폰 13을 사용하고 있는데, 노치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그런데 노치 양옆에 있는 상태 표시 아이콘들이 있었으니 망정이니 이 마저도 없었으면 노치가 상당히 거슬렸을 것이다. 우리는 아이폰의 윗부분을 단지 없는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어두운 배경의 영상을 볼 때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과 같이 다양한 색상이 들어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풀 스크린으로 보고 싶을 때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런데 요즘 누가 사진을 크게 보나?
아이폰 14 펀치 홀 적용
아이폰 14는 외형 디자인에 변화가 거의 없다. 그래서 아이폰 13과 14는 케이스까지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노치의 변화도 없고 심지어 성능의 변화도 티가 안 날 정도로 미비하다. 물론 아이폰 13 프로에 사용했던 칩을 적용하긴 했지만 그 차이를 느낄 정도로 우리는 로봇처럼 섬세하지 않다. 아이폰 14 프로는 기존 노치를 제거하고 펀치 홀을 적용했다. 새로운 기술이 아니고 이미 갤럭시에서 2~3년 전부터 적용해온 전면 수화부 및 카메라 설계 개선이다. 지름이 작은 펀치로 구멍을 뚫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펀치 홀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문제는 노치나 펀치 홀이나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무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예민한 분들이 아니고서는 스마트폰 상단까지도 풀 스크린을 쓰지 못한다는 것에 안타까워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 그러니 고객들이 원하지도 않는데 계속 이 부분만 개선을 해서 영업 포인트로 삼는 것이 조금 불편한 것이다. 우리는 단지 외형적인 변화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성을 개선하는데 감동을 하기 때문에 단순 펀치 홀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
아이폰 14 프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만약 아이폰마저 단순 펀치 홀만 적용했다면 갤럭시 플립 4와 폴드 4에게 매장당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펀치 홀 위에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술을 적용해서 그 창의성에 대해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것 같다. 해당 기술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기본 상태에서는 길쭉한 알약 모양으로 존재하다가 터치를 하거나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덩치가 커지거나 알파벳 i모양으로 변화한다. PC로 따지면 팝업창 또는 상태 표시줄의 간편 아이콘 등의 역할을 한다. 음성 메모, 지도, 시계 알람 등의 일상적인 기능까지만 현재 제공을 하고 있지만 앱 개발처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더 많은 항목을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를 변경할 필요가 없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나 같이 컴퓨터로 업무를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메인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팝업 기능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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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차이
UDC는 Under Display Camera의 준말로 카메라 렌즈를 디스플레이 표면 층 아래로 내린 기술을 말한다. 갤럭시에서 최초로 적용한 기술인데, 현재 최신 기종인 갤럭시 플립 4와 폴드 4에서 UDC의 품질 상태를 보면 아직까지도 갈길이 멀어 보이는 부분이 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출시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단점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내놓아서 오히려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진 경우다. 이건 기술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보니 브랜드 이미지에 크게 좋지 못한 것 같다.
반대로 애플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펀치 홀을 적용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 특히 펀치 홀의 경우 갤럭시를 포함해서 안드로이드폰 모두가 적용하는 아주 평범한 기술인데, 몇 년 동안 노치 디자인을 계속해서 고수해왔다. 구현을 못하는 것인지 안 하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는데 그럼에도 사람들은 기존에 애플 브랜드가 보여주는 고품질 가치를 믿고 있기 때문에 분명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누구나 적용하는 펀치 홀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그 단점을 덮어버리면서 새로운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승화시키는 바람에 손 안 대고 코 푼 격이 되어버렸다.
아이폰 13 프로와 아이폰 14 프로 선택 가이드
물론 아이폰 14 프로가 전작에 비해서 변화한 점이 많다. 그래서 단순히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술만 가지고 구매 판단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아이폰 14 프로의 가격은 전작 대비해서 최소 20만 원 최대 27만 원 더 비싸게 구성되어있다.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에서 아이폰 13 프로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여기에서 기술적으로 더 완성형에 가까운 모델을 출시했으니 고환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올랐어도 살 사람들은 살 것이다. 무이자 할부 22개월 하게 되면 총 20만 원이 월별로 계산하면 1만 원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부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면, 프로 라인업을 원한다면 무조건 아이폰 14 프로가 정답이다. 반면에 일반 라인업도 괜찮은데 가격도 고민이 된다면 무조건 아이폰 13을 선택하길 바란다. 일반 라인업은 변화가 1%도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가격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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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폰 14 노치 디자인 제거 및 구매 가이드를 알아보았다. 이외에도 애플 제품에 대한 현명한 구매를 위해 참고될만한 정보를 더 습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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