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정도 그림 그리다가 개인 사정으로 2년 정도 쉬었다. 작년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아이패드를 막 사들이고 있다. 이번에 신규 모델이 와장창 나와서 고민이 좀 되었는데, 프로 M4와 미니 7세대를 그냥 다 사버렸다.
참고로, 미니 7세대의 정식 명칭은 미니 A17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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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둘은 비교대상이 아니고 세트 조합이다.
이번에 애플펜슬 라인업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는데 이 덕분에 같이 쓸 수 있는 기기가 많아진 것 같다.
나는 프로 M4 사면서 이번에 새로나온 애플펜슬 프로도 같이 샀다.
이후에 미니 7세대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미니 7세대에도 애플펜슬 프로가 된다고 하더라.
안된다고 했으면 생각도 안했을텐데 해외직구로 급하게 미니 7세대 건져왔다.
레퍼런스로 보는 영상물들 색감 때문에 프로 M4 했다.
에어도 끌리긴 했는데 OLED 무시할 수 없었다.
확실히 그림그릴 때 엄청 도움이 되더라.
그리고 반응 속도나 부드러움은 진짜 최고인 듯.
최고를 샀으니 당연한 얘기아닌가?
메인작업용으로 화면도 크고 성능도 좋은걸 못으로 박아두긴 해야된다.
미니를 왜 사냐면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요소 스케치하는 일이 많다.
아이디어 떠오르면 메모도 가끔씩 하는 편이다.
여행 다니면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게 필요했다.
작업용 기기는 메인 + 보조 세트가 진리이긴 하다.
모든걸 아우를 수 있는 단 하나의 기기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미니로 그림 그려보니까
주사율이 60Hz인게 크게 단점은 아니더라.
화면을 요리조리 움직이면서 그림 그리는건 아니니까.
프로에 비하면 반응속도가 후달리긴 하지만 갤탭에 비하면 엄청나다.
성능이라는건 상대적인 듯.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어있어서 펜슬이 통통 튀는 소리도 안나고 좋다.
맨날 큰 화면으로만 그리다가 작은 화면으로 그림 그리는 맛도 일품인 듯.
결론은?
가볍게 시작하는 마음이라면 미니부터 사도 되긴 하다.
근데, 돈벌이 생각하면 프로부터 가는게 돈 아끼는 지름길이다.
그림 취미로 하시는 분들, 입문자는 미니부터 시작해도 충분하고도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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