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은 오늘의집 큐레이터, 쿠팡파트너스, 활동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받지만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둘 다 깡통모델 할인가 기준으로 정확하게 100만원 차이난다. 거의 2배 차이 난다. 그 위로 올라가면 더 가관이다.

사실 창작 작업이 아닌 이상 프로 모델에 추가된 옵션들은 무쓸모이고, 그렇게 따지면 칩셋 차이밖에 없다.

정말 M4가 내 삶도 바꾸고 세상도 바꿀 정도로 미친 수준으로 나온거면 100만원 더 투자하는게 맞는데, 실제로는 10만원도 아깝다.

맥북에어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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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차이는

칩셋 성능이 아니다. 카메라, 스피커, 포트구성 정도.

이거 외에는 프로 M4가 내세울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단점이 더 많아서 문제지.

스피커도 성능만 좋았지 실제로 키보드 양옆에 위치한게 최악이다. 맥북을 닫고서 클램쉘 모드로 쓰면 스피커 거의 못쓴다. 블루투스 스피커 새로 사야될 정도.

카메라도 화상미팅 자주 할거 아니면 데스크뷰 기능이 필요없기 때문에 장점이 아니다.

오히려 무게가 0.3kg이나 더 무거워서 휴대성 떨어지고 두께도 0.4mm나 더 두꺼워서 타이핑할 때 살 찡겨서 아파 죽는다.

디스플레이 화질은 그나마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외장 모니터 연결해서 쓸 때는 그닥 장점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사실 화질이 좋든 말든 맥북으로 하루 종일 작업한다는게 거북목 문제도 그렇고 사람이라면 그렇게 못한다.

포트 구성 경우도 SD카드 쓴다고 하면 집에 DSLR 카메라 정도는 있어서 영상편집으로 돈벌이하는 분들이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면 오히려 단점이다. 여기에 먼지 쌓이는게 제일 싫다.


가성비

M4가 M3에 비해서 10% 정도 밖에 향상이 안되었고, 맥북프로에 달려서 나오는 바람에 200만원이 훌쩍 넘는 걸 생각하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맥북에어 M3가 할인가로 130만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는걸 감안하면 무려 100만원이나 아낀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돈이면 맥북에어 M3를 한개 더 살 수 있고, 아이패드 프로 급도 살 수 있고, 에어팟, 애플워치를 세트로 맞출 수 있다.


칩셋 성능 차이

M3 M4 모두 성능이야 사무용이라고 말하기 미안할 정도로 차고 넘치는 수준이라서 더 얘기하면 머리만 아프다.

M3와 M4의 성능 차이는 대략 10% 내외이다.

매년 노트북들이 이정도 업글은 기본적으로 내놓고 가격은 동결로 나온다.

그러니까 칩셋이 더 좋아졌다고 100만원을 더 받는게 아니다.

인공지능 성능이 더 좋아졌다고 막 그러는데 실제로는 5% 밖에 안되는 걸로 밝혀졌다.

퍼센트 숫자를 오해하지 말자. 몇배 단위로 업글된게 아니고 고작 퍼센트이다.

10%면 100중에 10 정도 올라갔따는 얘기니까 크롬 창 켜지는 속도로 따지면 0.1초 정도 차이밖에 안된다.


M4는 되는데 M3가 안되는 기능들은 없다.

둘이 똑같이 영상편집 기능들 다 똑같고, 메모리를 필요한 곳에만 집중 투입해서 속도를 더 빠르게 해주는 다이나믹 캐싱 기능도 똑같이 들어가 있다.

M3는 윈트북에 꽂히는 인텔 코어 i7에 비해서 전력을 1/5밖에 안쓴다.

인텔에서 고사양 칩셋으로 분류되는 i9 시리즈랑 비교해도 M3가 월등히 앞선다.

인텔에서 최근에 내놓은 코어 울트라9 칩셋이랑 맞먹는 수준이다.

그러니까 사무용이라고 얘기하기가 참 미안하다.

결론적으로, 둘 중에 가성비 모델을 선택하면 에어 M3.

맥북에어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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