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넷플릭스를 시청할 때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차이점을 비교한다. 대화면으로 영상을 보고 싶어서 태블릿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최종적으로 가격을 비교해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하는지 가이드하겠다.
본 포스팅은 2023년 6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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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요약
- 트루톤
- 오줌액정
- 앱 구동 방식
- 사운드
- 4K 영상 시청
영상 볼 때 가장 중요한 게 액정 화질과 사운드 2가지인데, 이 관점에서 봤을 때 둘의 극명한 차이는 위에서 얘기한 총 5가지다. 특히 하루종일 스마트폰 보고, 집에 누워서 영화도 보고 이런 환경에 놓여있는 분들은 시력 저하를 고민해야 하는데, 이 부분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4K는 아직까지는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있고, 태블릿 크기 자체가 11인치 내외로 작은 사이즈라서 이걸 온전히 담아낼 수는 없지만 가능 유무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무조건 따지고 봐야 한다.
차이점
1. 디스플레이 패널
애플에서 만드는 기기들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는 삼성, 엘지, 중국 일부 업체에서 제작하는 것이다. 반면에 갤탭은 본인 회사 것만 쓸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 것도 가져오고 부품사가 다양하다. 여기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고해상도로 넘어오면 아이패드든 갤탭이든 디스플레이 자체 품질은 비슷하다. 그런데 뒤에 부착되는 전자 패널부터 시작해서 칩셋에서 화질을 제어하는 부분은 극명하게 차이 난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의 경우 2360 x 1640 픽셀이고, 최대 밝기는 264 ppi이다. 4K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단계 아래까지는 고퀄 영상을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밝기가 조금 아쉬운데 이 정도면 한 여름에 정말 태양이 뜨겁게 불타오르는 곳에서 아이패드를 최대한 밝게 하더라도 잘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갤탭과 다르게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가 극찬받는 이유는 바로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기술 때문이다. 갤탭에서 쓰고 있는 LCD 방식과 동일한 것이긴 한데 실제로 영상을 구현하는 퀄리티를 보면 아이패드가 조금 더 깔끔하고 선명한 편이다. 이건 단순히 디스플레이 부품 차이라고 보기 어렵고 소프트웨어 차이라고 얘기하는 게 맞다. 심지어 애플에만 있는 트루톤 기술이 대박이다. 주변 밝기에 따라서 디스플레이 밝기가 조절되는데 이것 덕분에 눈 피로가 줄어든다.
갤탭의 경우 오줌 액정 때문에 논란이 엄청 많다. 이게 패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이는데 디스플레이 일부만 노랗게 되거나 아니면 전체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넷플 볼 때 엄청 눈에 거슬리게 된다. 이건 아이폰 최신 모델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인데 뽑기 운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다. 아이패드는 여태까지 오줌액정으로 고생한 적이 별로 없다.
2. 앱 구동 방식
운영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둘의 사용 환경은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앱을 구동하고 움직이고 멀티태스킹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이패드가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애플은 칩셋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운영체제도 본인들이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모든 시스템이 최적화되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앱 구동 인터페이스 관련해서 생산효율성은 애플이 제일 잘하는 일이다. 갤탭으로 세네 번 클릭해야 할 것을 아이패드로 한두 번이면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넷플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 소름 돋는 수준이다. 영상만 보려고 비싼 돈 주고 사는 건 아니니까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단에 있는 독이라는 인터페이스는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갤탭에서도 이걸 비슷하게 따라 하려고 사이드탭을 만들어놓긴 했는데 원조를 따라가기에는 엄청 부족하다.
3. 사운드
갤탭 최신모델은 하만 스피커를 적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프로페셔널 오디오 장비 메이커로 불리는 곳인데 삼성이 해당 업체를 아예 인수해 버렸다.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 중 하나로 분류되는 곳인데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저음부터 고음까지 사운드가 엄청 풍부해서 영화 보기 딱 좋다. 아이패드는 제조사가 공개되지 않아서 어떤 게 들어가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최초 모델부터 스피커가 좋다는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갤탭 못지않은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비교해 보면 둘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
4. 4K 화질 가능 여부
태블릿으로 4K 화질로 영화를 보려면 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영상 자체가 4K 카메라로 촬영되어야 하고, 넷플릭스 앱이 4K를 지원해야 하고, 태블릿 디스플레이가 4K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두 제품의 차이를 보면 되겠다.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 전용 웹브라우저인 사파리를 이용하면 4K 영상을 볼 수 있다. 다만,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보게 되면 1080p로 불리는 HD 화질까지만 가능하다. 이 부분은 아이패드만 그런 게 아니고 태블릿에서 다운로드하는 넷플릭스 앱은 그 자체만으로 4K를 지원하지 않고 1080픽셀로 불리는 HD까지만 지원한다.
반면에 갤탭은 넷플 앱이든 여타 웹브라우저든 4K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프로급 라인업으로 올라갈수록 디스플레이 패널이 좋아지는 점이 있는데 앱이 지원을 하지 않으니 디스플레이가 좋아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구매 가이드
결론은 웃돈을 더 주고서라도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신 모델인 에어 5세대를 추천하는데, 사무용과 전문가용 2가지로 구분을 했을 때 가장 중간 용도에 위치한 녀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에어 5세대의 경우 M1칩을 장착하고 나와서 전문가용 수준으로 치우친 부분이 있는데, 가격은 중간급 수준이라서 최고 가성비 태블릿으로 불리고 있고, 2023년 초 기준으로 8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이게 부담되는 분들은 일반형 10세대를 30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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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이패드 갤럭시탭 넷플릭스 시청 비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아래 정보를 참고해서 확신을 가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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