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맥북 보조 용도로 미니를 사용하고 있다. 좀 더 큰 걸로 할까하는 생각으로 일반형 10세대랑 에어 5세대를 고민하다 손에 착 감기는 맛이 필요해서 미니를 구매하게 되었다. 7세대 나올줄 알았으면 존버했다가 살걸. 좀 아쉽네.
미니가 3년만에 나왔다. 기대한 것만큼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 젤리 스크롤 없애준것만 해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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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해결 가이드
집에 와서 손에 착 감기는 맛으로 침대 뒹굴 하고 싶으면?
- 미니 7세대
좀 무겁긴 한데 거치대에 달아서 쪼매난 TV로 쓸거면?
- 일반형 10세대
일반형 10세대를 싼 맛에 살 수는 있는데 필기 외에는 불편한게 상당하다.
그리고 거치대에 달고서만 쓸거면 그냥 TV를 사는게 낫다. 내 친구가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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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미니 7세대 : 293g
- 일반형 10세대 : 477g 아이폰 프로 맥스가 220g 정도 되니까 미니가 얼마나 가벼운지 실감할 것이다.
햇반이 300g 정도 된다. 핸들링 관점에서는 거의 끝판왕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크기
- 미니 7세대 : 8.3인치
- 일반형 10세대 : 10.9인치
커뮤니티에 어떤 분이 옷 앞주머니에 미니를 넣은 사진을 올렸었는데, 이게 완전 직관적이긴 했다.
8인치라는게 그냥 숫자에 불과한데도 뭔가 본능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느낌이라고 해야될까.
콘텐츠 즐기기에 너무 작지도 않고, 그렇다고 휴대하기 불편하지 않은 완전 딱 적당한 최적화된 크기.
아이폰으로 메모 조차 못하는데 미니는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논쟁은 의미가 없다.
성능 차이
성능은 3년이나 차이 난다. 일반형 10세대를 사게되면 3년 뒤쳐지는 꼴.
벤치마크 점수만 봐도 격차가 어마무시하다.
- 미니 7세대 : A17 Pro
- 일반형 10세대 : A14
필기 관점에서 보면
단순히 크기만 보면 일반형 10세대가 낫긴 하다.
근데 일반형 10세대는 빛반사가 너무 심하다.
라미네이팅 처리도 안되서 펜슬 통통 소리난다.
애플펜슬 호버도 지원안하니까 어딜 찍어야할지 모름.
맨날 지우개 써야되는데 이거 하다가 지친다.
그리고 아직도 1세대를 써야하는 기구한 팔자.
미니 7세대 사면 이번에 새로나온 애플펜슬 프로 쓸 수 있다. 스퀴즈 완전 굿.
공대 학생이라면 계산을 해야되니까 큰게 필요할 수 있는데 인문계열은 굳이 큰게 필요없음.
대학생 관점에서 보더라도
대부분 필기 용도를 주력으로 쓰려고 사게되는데 11인치 가까이 되는걸 필기만 하려고 사기에는 너무 아깝다.
일반형 10세대 성능 자체가 어정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기 입문용으로 에어 11인치로 많이 가는 편이다.
펜슬 쓰는것도 편하고 성능도 엄청 쾌적하고 키보드 액세서리만 끼우면 맥북이 되버리니까.
에어를 사는게 오히려 이득이라서 많이들 한다.
그래서 필기에 집중할거면 에어부터 시작하는게 좋고 두루두루 다양하게 쓰는거라면 손가락 편하게 미니로 가는게 좋다.
일반형 10세대가 현 시점에서 어중이 떠중이 느낌임.
인공지능
- 미니 7세대 : 가능
- 일반형 10세대 : 불가능
요즘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인공지능 안되면 말짱 도루묵이지.
집에서 폰 건드리기 싫으면 미니 7세대 추천한다
일반형 10세대는 무조건 거치대에 놓고 쓰기 때문에 뭐 하나 틀어놓고 핸드폰 만지작 거린다.
뇌가 혼잡해지면서 새벽에 잠도 안와서 내일 아침에 갤갤되면서 출근하기 싫으면 미니 7세대 가지고 한가지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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