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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2.9인치 비교 및 구매 가이드에 대해서 소개한다. 다른 라인업과 다르게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서 2개로 분리를 해놓았는데 덕분에 할 말은 많아졌지만 구매하는 입장에서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하나 더 생긴 것은 단점이다. 그래도 개인 환경에 따라서 필요한 크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2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요

인치를 선택할 때 가장 핵심적으로 따지고 들어가야 할 요소는 3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화면 크기가 본인 사용 환경에 적합한지 여부이다. 둘째는 크기가 커지면서 무게가 늘어나는데 휴대하기 편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셋째는 언급했던 사항들이 완벽하다는 전제하에 가격이 합리적인지 따져보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11인치는 휴대하는 일이 많고 애플 펜슬을 입력장치로 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좋다. 반면에 12.9인치는 맥북에어 13인치와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키보드를 장착해서 노트북처럼 쓰기 편하고 회의용으로 제격이다. 그런데 퇴근 후 집에서 편하게 누워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볼 때는 둘 다 손으로 들고 있기에는 너무 무겁기 때문에 프로 12.9인치까지 적용이 가능한 스탠드 거치대를 구매해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차이점 3가지

1. 작업 환경

디스플레이 비율이 서로 다르다. 11인치는 4.3:3이고 12.9인치는 4:3이다. 11인치 가로 배열이 약간 긴 편이기 때문에 하단 정보를 더 많이 보는데 불리하다. 그리고 전체적인 크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해상도를 적용했을 때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달라진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인터넷 브라우저를 켰을 때 12.9인치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멀티태스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11인치보다는 12.9인치가 훨씬 넓은 개방감을 느낄 것이고 창 분할 같은 것을 통해서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를 보면서 채팅을 할 때 11인치는 12.9인치에 비해서 버튼 2개 정도 안보이기 때문에 옆으로 스크롤 동작을 한번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 다른 예로 12.9인치의 경우 아이패드 바탕화면을 보면 위젯은 1개 더 많아서 4개까지 채울 수 있고, 독바 개수는 2개 더 많아서 15개까지 넣을 수 있다.

 

키보드 구성에도 차이가 있다. 아이패드 라인업에 따라서 호환되는 키보드 액세서리가 전부 다른데, 최근 출시된 프로 11인치 4세대와 프로 12.9인치 6세대는 모두 "매직 키보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둘 각각 사용하는 매직 키보드 종류가 다르다. 보통 별도의 이름을 특정하지 않고 프로 11인치 4세대용, 프로 12.9인치 6세대용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잘 보고 사야 한다.

 

2. 휴대성

들고 다니기 편한 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외관상 확인할 수 있는 치수들을 따져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두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12.9인치가 11인치에 비해서 가로 세로 크기도 그렇고 두께까지도 크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도 더 큰 것을 집어넣었기 때문에 200g 이상 무겁게 출시가 되었다. 아이폰 14 하나를 더 들고 다니는 격이기 때문에 업무상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서는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품에 꼭 안길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12.9인치 두께가 증가한 이유는 미니 LED가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명암비를 확실하게 주어서 사진이나 영상 품질을 더 향상하는데 일조한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경험에 따르면 큰 차이를 경험하지 못했다.

 

 
11인치
12.9인치
세로 x 가로
178.6 mm x 247.6 mm
214.9 mm x 280.6 mm
두께
5.9mm
6.4mm
무게
466g(와이파이), 468g(셀룰러)
682g(와이파이), 684g(셀룰러)
디스플레이 비율
4.3:3
4:3

 

3. 가격

성능 차이로는 미니 LED 탑재 유무만 있고 나머지는 디스플레이 크기 차이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 차이는 최소 46만 5천 원에서 최대 48만 원 차이가 난다. 보통 메모리 용량이 크면 클수록 가격차이가 심해지는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반대이다. 최소 용량인 128기가에서 가격차이가 더 크다. 가격을 보고 분명 고민이 될 것이다. 노트북처럼 사용하면서 태블릿의 고유한 장점인 터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추가로 돈을 더 투자해야 될지 아니면 내 작업 환경과 가성비를 고려해서 11인치를 선택할지 말이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4세대 가격표

 
Wi-Fi
셀룰러 데이터
128 GB
1,249,000 원
1,489,000 원
256 GB
1,399,000 원
1,639,000 원
512 GB
1,699,000 원
1,939,000 원
1 TB
2,299,000 원
2,539,000 원
2 TB
2,899,000 원
3,139,000 원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6세대 가격표

 
Wi-Fi
셀룰러 데이터
128 GB
1,729,000 원
1,969,000 원
256 GB
1,879,000 원
2,119,000 원
512 GB
2,179,000 원
2,419,000 원
1 TB
2,779,000 원
3,004,000 원
2 TB
3,379,000 원
3,604,000 원

 

구매 가이드

전작과 비교를 하면 최소 35만 원이나 상승되었는데 이건 원달러 환율이 너무 올라서 생긴 일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동결이라곤 하지만 경제 상황까지 고려하면서까지 일부러 비싸게 구매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래서 전작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너무 인기가 많은 데다가 현재 애플 측에서 단종을 했기 때문에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구매하기 어렵다. M1칩을 장착해서 성능은 최상급인데 가격은 저렴해서 인기가 많은 것이다. 필자가 자주 애용하는 재고 확인 사이트를 공유할 테니 꼭 참고해서 구매하기 바란다.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품절 대란인 상황에서도 한두 개씩 뜨곤 한다. 반면에 가격이 비싸더라도 최신 제품을 원한다면 11인치는 휴대성, 12.9인치는 작업 효율성 관점에서 판단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2.9인치 비교 및 구매 가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결정장애가 있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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