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맥북프로 16인치를 샀는데 그동안 염원해온 듀얼모니터 체계를 구축하고 싶었던 것을 이제서야 이루게 되었다. 아이패드 프로 7세대가 OLED 달고 나왔다는 얘기 듣고 바로 질러버렸고, 최근에 매직키보드도 구매를 했다. 완전 신세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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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부터
프로 7세대 M4 전용으로 나온 아이패드용 매직키보이기 때문에 다른 건 호환이 안된다. 맥북 키보드랑 거의 유사하게 출시된거라서 스펙 모르고 넘어가면 안될 것 같다. 간단하게 살펴보자.
- 맥북 키보드, 트랙패드 판박이
- 기능키 14개 신설됨
- ESC키 신설됨
- 충전 속도 빨라짐
- 무게 30g 감소
- 가격 동결
디자인을 보니까
팜레스트라고 해서 손바닥을 올려놓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를 알루미늄 소재로 변경했더라. 맥북으로 타이핑하는게 편한 이유가 팜레스트 쪽이 알루미늄이라서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우스 기능하는 트랙패트가 유리 재질로 변경되었는데 이건 맥북하고 좀 다른 부분이다. 그리고 햅틱반응을 느낄 수 있어서 진짜 맥북처럼 쓰기 딱 좋게 만들어져있다.
개인적으로 유리재질이 나아보인다. 스무스하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는게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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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 해본 후기
11인치, 13인치 각각에 맞는 매직키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나는 13인치를 구매해서 타이핑해봤다.
예전에는 기능키, 그러니까 펑션키가 없어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는데 이제서야 좀 낫네.
펑션키 중에서 제일 많이 쓰는게 영상이나 음악같은거 재생하고 정지하는 것, 밝기 조절하는 것, 음량조절하는 것 3가지이다. 예전에는 이거 못해서 맨날 따로 터치해서 설정해준다고 식겁했다.
ESC키 넣어준거 가지고 이렇게나 고마울 줄이야. 애플아, 우리 가지고 노는거 아니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걸 얘기해야되는데, 키감이 맥북하고 거의 유사해서 깜짝 놀랬다.
맥북 키보드가 왜 좋냐면 키압이 30g 밖에 안되는 가위식 키보드이다.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건데 맥북은 특히나 키 스트록 때리는 맛이 정말 쫀득하고 깔끔해서 lg그램이나 삼성 갤럭시북은 쨉도 안된다. 그러니까 방송작가들이 맥북을 쓰지.
추천 사양
11인치는 애플스토에에서 사용해봤는데 13인치에 비해서 키 크기가 작다. 작아도 너무 작다. 트랙패드도 너무 작아서 사용하는데 좀 불편하더라.
한가지 알아야될게 맥북에어 13인치 키 크기가 맥북의 표준 사이즈이다. 이것도 어떤 분들은 작다고 하기도 해서 불평이 많은데 11인치는 오죽할까.
그래서 키보드 달고서 맥북처럼 쓰고 싶은 분들은 13인치 구매하자.
나는 16인치 옆에 두고서 듀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패드 베젤이 워낙 얇다보니까 이질감이 별로 없어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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