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에어 팟 프로 1세대 2세대 차이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2022년 9월 8일 새벽 2시에 아이폰 14와 애플 워치 신규 라인업, 그리고 에어 팟 프로 2세대가 공개되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고민하실 겁니다. 1세대를 살지 2세대를 살지 말이죠. 차이를 알고 나면 어떤 것을 구매해야 될지 판단이 설 겁니다.
본 포스팅은 2022년 9월 15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세대 변화 간단 요약
1. 에어 팟 유닛
프로세서 칩이 H1에서 H2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칩셋 변화로 인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전작 대비 최대 2배까지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해서 공사장 소음 등 외부 소음 중에서 내가 차단하고 싶은 소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프로 라인업은 일반 라인업과 다르게 커널형으로 제작되어서 이어 팁이 있는데, XS, S, M, L 사이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어 팟에 터치를 하게 되면 스와이프 행동으로 볼륨 조절이 가능하도록 기술이 추가되었고, 에어 팟 유닛의 크기와 무게는 변화가 없는데, 케이스의 경우 U1칩이 탑재된 바람에 5.2g이 증가해서 50.8g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2. 에어 팟 케이스
프로세서 칩 H2에 추가로 U1이 보조로 장착이 되었습니다. U1은 충전 케이스에 탑재가 되었는데, 이 덕분에 케이스를 잃어버려도 나의 찾기 앱을 통해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전 케이스에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케이스를 잃어버렸을 때 소리를 통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랜야드 루프 홈이 적용되어 있어서 내 가방에 끈으로 연결해서 들고 다닐 수 있으니까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눈에 보이는 곳에 케이스가 있으니까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칩셋의 향상과 배터리 용량 증가로 인해서 최대 6시간 음악 청취가 가능해졌고,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30시간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전화를 할 경우에는 최대 24시간까지입니다. 꽤 괜찮은 옵션이라면 애플 워치 충전기에서도 케이스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1세대 2세대 차이 5가지
디자인과 형상에 대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외형적인 부분은 할 말이 없고, 3년 만에 출시된 후속작이라서 그런지 내부적인 성능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1. 조작 방식
1세대의 경우 압력을 이용해서 조작하는 방식으로 포스 센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1세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답답해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딸깍하는 누르는 소리 덕분에 눌렸다는 피드백을 주기는 하는데, 소리에 둔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본인이 오래 사용해서 어느 정도 압력을 이용한 조작 방식에 익숙해져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2세대의 경우 압력 조작 방식에 문제를 감지했는지 과거의 터치 방식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기에다가 스와이프 방식을 추가해서 음량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세대도 그랬고, 일반 모델 3세대도 마찬가지로 음량 조절을 할 때 손가락으로 눌러야 해서 많이 불편했는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고객의 경험 개선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
1세대의 경우 이 당시만 하더라도 최상위권의 노이즈 캔슬링 품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유명하다는 소닉의 WF-1000XM3보다 더 좋다는 평이 많았을 정도니까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경험자로써 얘기를 하자면 출퇴근 시간에 주변 사람들의 음성은 거의 다 차단이 되고, 지하철 소음이나 안내 음성 같은 경우에는 잘 막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음악을 틀지 않고 있어도 지하철 안내 음성만 들릴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이 정도만 소음을 차단해줘도 최상위권으로 군림했었습니다. 지금은 타 브랜드 제품들이 업그레이드 제품을 내놓은 상황이라서 현재는 성능면에서 역전되었습니다.
2세대의 경우 성능이 2배나 향상된 프로세스 칩 H2가 탑재되었는데, 애플 설명에 따르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2배나 더 증가시켰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로 사용을 해봐야 아는 것이긴 하지만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수치상으로 얘기하는 것들이 대부분 맞아떨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의견입니다. 2세대와 타 브랜드 최상위 제품들 간의 노이즈 캔슬링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적응형 EQ 성능
1세대의 경우 적응형 EQ라고 해서 착용상태나 귀 안쪽 모양에 따라서 소리를 보정해주는 기능이 최초로 탑재되었습니다. 그래서 귀 모양이 다르더라도 모두가 동일하고 균일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죠. 덕분에 머리가 흔들리는 심한 운동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데 다만 이압때문에 불편한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아니라서 주변음을 허용하는 기능을 켜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왔습니다.
2세대의 경우 적응형 EQ가 조금 더 진화를 했습니다. 아이폰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에게만 가능한 부분인데, 아이폰의 트루 뎁스 카메라 기술을 통해서 얼굴 형태를 인식하고 이 정보를 가지고 최적의 소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페이스타임으로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할 때도 이 기술이 적용되어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전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에어 팟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특히 야외에서 통화음질이 나쁘다는 것이 있는데 이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유선 충전 포트 종류
1세대와 2세대 모두 라이트닝 8핀 포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USB-C타입은 2023년부터 출시되는 에어 팟 라인업에 한해서 적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에어 팟 프로 라인업은 3년 주기로 신규 제품이 발표되는 것으로 보아서 2025년까지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내년에 USB-C타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이폰에 적용이 안되면 솔직히 말짱 도루묵일 것 같습니다. 아이폰이 제일 핵심인데 말이죠. 만약에 아이폰이 C타입을 적용하는데 오래 걸린다고 하면 제 생각에는 이번 에어 팟 프로 2세대가 애플 워치 무선충전기와 호환이 된다고 했으니까 아이폰 무선 충전기를 별도로 구매해서 무선 쪽으로 전부 갈아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가격
1세대의 경우 329,000원으로 출시가 되었고, 2세대의 경우 달러 기준으로는 동결이지만,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는 바람에 3만 원이 증가한 35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고민되는 것이 1세대를 사느냐 2세대를 사느냐입니다. 쿠팡 기준으로 1세대는 23만 원까지 내려간 상황이라서 가격을 최종 정리하면 1세대와 2세대의 현재 가격 차이는 13만 원입니다.
구매 가이드
나는 아이폰 14와 애플 워치 8세대도 신규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교체해도 될 정도로 자금이 넉넉한 상황이라면 에어 팟 프로 2세대를 추천드립니다. 이런 분들은 부족함 없이 최신 성능을 가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애플 제품 중에서 잘 잃어버리고 잘 까먹는 것이 에어 팟인데요. 특히나 외출할 때 소지품이 많으신 분들은 2세대에 적용된 내 앱 찾기가 엄청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도 집에만 있는데 에어 팟 충전케이스가 어디 있는지 까먹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반면에, 아이폰 14가 너무 탐이 나는데 고환율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서 에어 팟 프로를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1세대를 추천드립니다. 사실 지금 사용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잘 만들어진 제품이고, 케이스 커버 대부분에 고리가 달려있기 때문에 2세대에 적용된 랜야드 루프가 굳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조작 방식이 조금 어색할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까 금세 적응을 하더라고요. 적응의 문제일 뿐이지 전혀 불편하지 않으니까 선택하시는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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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어 팟 프로 1세대 2세대 차이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에어 팟 외에도 신규로 출시된 아이폰 14와 애플 워치 8세대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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