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북에어 M2 15인치 사용 후기 및 장단점 3가지 대해서 공유하겠다. 실제로 내가 구매하면서 조사하고 공부했던 내용을 총망라해서 정리했다. 한두푼 들어가는 게 아니고 나는 원채 까다롭기로 유명해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고도 후회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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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스펙 사양
- CPU 8코어
- GPU 10코어
- 저장용량 256기가
- 램 8기가
- 스페이스 그레이
내가 맥북에어 M2 15인치를 구매한 이유, 그리고 위에 나열되어있는 사양을 선택한 이유는 나열하면 한도 끝도 없다.
핵심만 짚어보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영상편집, 다른 하나는 앱개발과 코딩이다.
물론 완전 고퀄 수준의 전문가 영역에서 노는건 아니기 때문에 사무용에 가까운 수준이면서 조금 더 쾌적하게 쓸 수 있는 포지션을 원했고, 여기에 딱 맞아 떨어진게 M2 15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이 쥐꼬리만하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데 적잖이 방해가 될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15인치 넘는걸 사길 원했다.
당연히 가성비를 챙겨가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에 윈트북은 완전히 배제했다. 애플 자체 개발 칩셋인 M시리즈가 나오면서 윈트북 가성비가 바닥을 치고 있다.
맥북에어 M2 최저사양에 대적할 윈트북을 견적내면 적어도 250만원 이상 나온다. 약 80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
맥북프로 M3 비교
23년 말에 신규로 출시된 맥북프로 M3 14인치와 비교를 가장 많이 하게 된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화면 크기가 다른건 둘째치고 M2와 M3 칩셋의 차이가 모호해서 사람들이 아주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둘의 차이는 3가지 뿐이다. 첫째 칩셋 차이, 둘째 저장용량, 셋째 포트 구성.
1. 칩셋 차이
칩셋 차이부터 얘기를 하면, 둘의 성능 점수 차이는 고작 10점 차이. 이건 실제 사용환경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거.
예를 들어서 영상 편집하는데 랜더링 작업하는 시간이 2-3초 차이 나는 정도이고, 구글 크롬 창을 2-3개 더 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정도?
노트북 성능에 예미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큰 차이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매장가서 끄적대보면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게될 것이다.
2. 저장용량
M2는 256기가부터 선택할 수 있고, M3는 512기가부터 선택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애플에서 유일하게 급나누기하는 요소가 저장용량인 것.
사실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용량 큰게 딱히 필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M2 15인치는 사무용에 가까운 것. 그렇다고 해서 M3 14인치가 완전 전문가 수준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자. 이렇게 봤을 때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이 어떤것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심지어 저장 용량에 따른 가격 차이를 보게되면 애매한 포지션이 M3 14인치라는 걸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 M2 256기가189만원
- M2 512기가 216만원
- M3 512기가 239만원
3. 포트 구성
M3가 더 유리한 측면이 있긴 하다. M2에는 HDMI, sd카드 슬롯이 없기 때문.
근데 요즘에는 다들 포트 허브를 사든지 충전이랑 외부모니터 연결이 함께 되는 어댑터 하나만 사서 깔끔하게 데스크 꾸미기를 하기 때문에 포트 구성이 다양하다고 해서 끌리는 시대는 아니다.
즉, M2 15인치 저렴하게 사놓고 쿠팡에서 허브든 멀티 포트든 2만원짜리 사면 더 이득이라는 얘기.
장단점
1. 앱개발
내가 앱개발을 배운다고 학원을 다닐 때 거기 선생님들이 대부분 맥북을 사용하셨고 우리한테도 이걸 권장했다.
운영체제가 워낙 다양해서 뭘 개발할건지 결정하는 건 우리 몫이긴 한데, 개발 환경 자체가 편하고 지원도 빵빵하게 해주는 쪽이 애플이라고 해서 여기로 발을 들인 케이스.
물론 하나를 깨우치면 다른 곳은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뭘 해도 상관없다.
애플은 Xcode라는 앱을 이용해서 앱을 개발할 수 있고, 이거밖에 없어서 다른거 생각할 필요도 없이 깔끔하다.
처음배우는 상황이거나 난잡한거 싫고 깔끔한게 좋은 사람이라면 맥북으로 앱 개발하는걸 추천한다.
2. 영상편집
애플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영상편집 최강 앱인 파이널컷 프로 덕분에 영상 편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맥북을 쓴다. 나도 마찬가지.
사실 프로그램을 뭘 쓰느냐는 본인 개인 취향이긴 한데, 맥북을 굳이 사용해야하는 이유는 딱 1가지 밖에 없다.
아주 편리한 인터페이스 환경.
툴 기능을 배울 때는 잘 모른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면 이미지나 영상 가져오는 등 멀티태스킹 작업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한두번 클릭으로 5-6가지 명령을 한꺼번에 처리하는게 완전 대박이다.
이건 윈도우에서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애플만의 독보적인 인터페이스 환경이다.
3. 모니터 연결
M2 15인치는 공식적으로 외장모니터 1대까지만 지원한다. HDMI포트가 없고 오로지 C타입 포트만 있기 때문. 윈트북하고 비교했을 때 유일한 단점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DisplayLink 기능이 탑재된 USB 포트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2대까지 외장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단순히 부품만 사서 끼운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니고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설정을 해줘야 한다.
해당 방법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참고하기 바란다.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외장모니터 2대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
나같이 작업량이 많은 사람들은 화면이 크면 클수록 장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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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맥북에어 M2 15인치 사용 후기 및 장단점 3가지 대해서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