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 차이 5가지를 소개한다. 2022년 기준으로 각 라인업에서 최신 제품으로 출시된 것은 아이패드 10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5세대이다. 본 내용은 2가지 모델을 비교하면서 태생적인 차이점을 분석하고, 어떤 사람들이 구매하면 좋은지 가이드를 하겠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이패드 vs 노트북

아이패드 라인업 선택을 고민하면서 항상 의문이 드는 것이 노트북과 차이점일 것이다. 이것부터 해결을 해야 라인업 선택에 더 확신이 들 것이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입력 장치로 인한 사용 용도이다. 아이패드는 태블릿 PC로 불리는데 손가락으로 터치도 되고, 스타일러 펜슬로 조작할 수 있고, 필요하면 키보드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이 가능해서 요즘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제품이기도 하다. 다만 문제는 노트북과 같은 운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앱 활용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포토샵으로 영상 편집을 하고 싶은데 아이패드와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포토샵 작동법이나 구성이 많이 다르다. 운영체제가 달라서 생기는 일인데 아이패드 전용으로 포토샵을 만들어야 해서 개발자들이 꺼려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아이패드에도 노트북과 같은 운영체제를 적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그러면 맥북이 필요 없을 텐데.

 

차이점 5가지

1. 칩셋 성능은 에어 라인업이 우위에 있다.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아이패드 라인업은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성능이 낮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일반형, 미니, 에어, 프로 11형, 프로 12.9형이다. 본문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일반형과 에어인데, 당연히 급 나누기를 위해서 에어 성능이 더 뛰어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출시된 에어 5세대의 경우 M1칩을 달고 나왔다. 기존 아이패드 모델에는 모바일 전용 칩을 달았었는데, 노트북 수준처럼 성능이 뛰어나지 않다. 2020년에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인 M1을 맥북에어 M1에 달았고, 극강의 효과를 보고 나서 에어 라인업에 적용한 것이다. 이제 아이패드를 노트북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라고 해도 무방하다.

 

2. 주변 기기, 충전 방식 등은 에어 라인업이 편리하다

아이패드는 앞서 얘기한 대로 입력장치가 다양해서 애플에서는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모든 라인업에 동일한 주변 기기 채용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편한데, 엔지니어 관점에서 실제로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 애플이 돈을 벌려면 통일하지 않는 것이 낫다. 아이패드 일반형 10세대는 입문자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애플 펜슬 1세대를 여전히 적용한다. 2세대가 나온 지 한참 되었는데도 말이다. 즉, 일반형은 급 나누기를 위해서라도 신규 주변 기기를 채용하는 것이 더디다. C타입 포트도 이제야 적용되었으니 말 다했다. 에어 라인업은 중급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기도 하고 가격도 꽤나 나가는 편이라서 새로운 기술을 마음껏 채용하는 편이다.

아이패드 10세대 애플 펜슬 1세대 문제 해결 방법

 

3. 호환되는 키보드 종류가 다르다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아이패드 라인업에 따라서 그리고 세대에 따라서 호환되는 키보드가 대부분 다르다. 매직 키보드 ,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등 이름도 다양해서 구매하는 입장에서 가장 머리 아프다. 다행히 애플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델과 호환되는 키보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긴 한데, 문제는 신규 아이패드를 구매할 때마다 키보드를 따로 또 구매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충전 문제에 있다. 스마트 커넥터는 아이패드 전용으로 만든 자석형 충전 단자인데, 키보드는 이것을 통해서 아이패드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다. 기존에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던 방식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고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부착만 시키면 곧바로 페어링이 되면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모델마다 위치가 다르다. 아이패드 10세대는 측면에 있고, 아이패드 에어 5세대는 후면에 있어서 키보드와 연결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측면보다는 후면에 있는 것이 더 편한데, 측면은 아이패드가 단순히 키보드에 거치되는 방식이라서 타이핑하다 보면 자주 흔들리고 연결 안 됨 현상도 빈번하다. 반면에 후면은 아이패드와 키보드가 자석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흔들림이 거의 없고 노트북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4. 라미네이팅 처리 여부로 인해서 애플 펜슬 체감 차이가 있다

아이패드 일반형과 에어는 10인치 내외로 항상 비슷한 디스플레이 크기를 유지한다. 그동안 수십 년 동안 디스플레이 크기를 수도 없이 변경해오면서 정착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세상이 변하지 않는 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둘의 차이점은 라미네이팅 처리 여부다. 라미네이팅이란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코팅 처리 기술인데, 이것을 안 하게 되면 애플 펜슬로 필기를 할 때 목탁 치는 느낌의 체감을 느끼게 된다. 애플은 급 나누기를 위해서 일반형에는 처리하지 않고 에어에는 처리한다. 이것도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라서 일반형에 라미네이팅 처리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심지어 반사 방지 코팅도 적용하지 않는다.

아이패드 10세대 라미네이팅 미적용 해결 방법

 

5. 가격의 경우 에어 라인업이 일반적으로 약 30만 원 이상 비싸다

통상적으로 30만 원 차이를 두고 출시를 한다. 그런데 시기를 잘못 만나면 가격이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 무슨 말이냐면 이번에 아이패드 10세대는 고환율 때문에 64기가 출고가가 67만 9천 원이다. 에어 5세대는 고환율을 적용받지 않은 시기에 출시가 되어서 77만 9천 원에 나왔는데, 애플에서 22년 연말에 가격을 92만 9천 원으로 격상시켜버렸다. 그런데 에어 5세대는 이미 출시된 지 꽤 지난 시점이라서 오픈마켓에서는 재고 소진을 위해서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출고가와 비슷한 가격대로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이런 현상 덕분에 일반형을 사려고 마음먹었다가 에어로 갈아타는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이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일반형 9세대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10세대와 다른 점이 전혀 없기 때문.

 

 

지금까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 차이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른 게 더 없을까 의심할 필요가 없도록 모든 차이점을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제품을 결정하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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