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아이패드 10세대 라미네이팅 미적용 해결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그렇다. 2022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일반형은 역시나 급 나누기 때문에 라미네이팅이 적용되지 않았다. 도대체 이게 뭐길래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과 없을 때 불편한 점 그리고 해결책을 같이 제시하겠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문 요약

라미네이팅이란 특정 물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코팅하는 기술이다. 아이패드 디스플레이는 정전식 터치 방식이라서 유리와 LCD 패널 두 개가 붙어있는 구조이다. 그런데 이 둘을 붙일 때 라미네이팅을 하지 않으면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애플 펜슬로 필기를 할 때 통통 튀는 느낌을 준다. 이번 아이패드 10세대의 경우 라미네이팅이 적용되지 않았고 심지어 반사 방지 코팅 처리도 되지 않았다. 즉, 애플 펜슬을 쓰면 필기할 때 통통 튀는 느낌과 더불어 소리가 너무 커서 굉장히 난처하고, 빛이 반사되어서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밝은 곳에서는 작업하기 불편하다 얘기이다. 이런 단점을 참으면 수백만 원을 들이지 않고 저렴하게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아이패드 10세대의 가격이 에어 5세대와 거의 맞먹기 때문에 굳이 고집부릴 이유가 없다. 정리하면, 필자의 경우 라미네이팅 문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아이패드 에어 5세대 구매를 추천한다.

 

라미네이팅 필기 체감 차이

라미네이팅 미적용 제품은 필기할 때 빈 공간을 치는 소리가 들린다. 유리와 패널 사이가 비어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심지어 애플 펜슬 펜촉 자체가 미끄러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다 보니 그 정도가 더 심하다는 평가다. 단편적으로 갤럭시 S펜과 비교를 해보면 상대적으로 애플 펜슬의 필기 체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평소에 필압이 너무 강해서 꾹꾹 눌러서 글씨를 쓰는 분들에게는 좋은 체감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 즉, 종이에 쓰듯이 실제 필기와 동일한 느낌을 원한다면 라미네이팅이 적용된 아이패드 라인업을 쓰거나 펜촉 끝에 고무 보호대를 끼워서 사용해야 한다.

 

애플은 왜 보급형에 라미네이팅을 적용하지 않나?

애플이 라미네이팅 기술로 급 나누기를 시전하고 있는데, 타 브랜드에서는 저가형 태블릿에도 이걸 적용하고 있으니 여기에 대해서 말이 많은 것도 이해는 간다. 그런데 태블릿의 개념을 널리 퍼뜨린 것도 애플이고, 라인업이 가장 많은 것도 애플이니 만큼 그들의 체계를 따라가는 것이 크게 나쁘지만은 않다. 어차피 라미네이팅을 적용하려면 생산공정이 추가되고 수리비도 더 많이 나오게 되니까 결과적으로 비용 문제 때문에 골치 아프다. 그러니까 아이패드 보급형은 입문자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고 가성비와 유지보수비를 따져봤을 때 라미네이팅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보인다.

 

해결 방법 3가지

1. 탄소섬유 재질의 특수 펜촉을 적용한 실크 펜슬을 이용한다

아이패드 10세대가 이번에 출시되면서 가장 큰 논란이 되는 것은 2가지다. 하나는 본체에 C타입이 적용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애플 펜슬 1세대를 아직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 펜슬 1세대는 본체로부터 에너지를 받아서 충전해서 사용하라고 펜 손잡이 끝에 라이트닝 포트가 달려있다. 즉, 갑자기 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 펜슬 배터리가 방전되면 연결 포트가 다르니까 둘을 이어주는 변환 젠더가 필요하다. 설명하기도 복잡한데 현실에서는 오죽할까? 이럴 바에 차라리 애플 펜슬 1세대 대신에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실크 펜슬을 사는 게 합리적이다. C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고 배터리 잔량도 LED 창으로 알려주니까 훨씬 좋다. 펜촉에 특수 재질을 적용해서 필기감이 개선되고 심지어 가격도 2만 원 수준이라서 부담도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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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케미꽂이, 샤무드 끈처럼 펜촉 보호대를 장착한다

애플 펜슬 1세대를 이미 가지고 있고 이번에 아이패드 10세대로 갈아타고 싶으신 분들은 펜촉 보호대를 장착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케미꽂이, 샤무드 끈, 청테이프를 이용해서 펜촉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을 제안하는데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굳이 이렇게 할 바에 펜촉 보호캡을 여러 개 사는 게 마음 편하다. 가격도 3천 원 정도밖에 안 하고 8개나 들어있어서 소모품으로 쓰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싶겠지만 실제로 조용한 도서관에서 아이패드 필기 소리가 너무 커서 혼쭐이 난 적이 많았다. 목탁소리처럼 굉장히 크게 들리기 때문에 남들에게 민폐 주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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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패드 에어 5세대로 격상한다

아이패드 라인업은 크게 5가지로 나뉘는데, 일반형, 미니, 에어, 프로 11인치, 프로 12.9인치다. 최신 기종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라미네이팅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은 유일하게 일반형 밖에 없다. 일반형은 입문자를 위한 엔트리 라인업이고 가격대도 가장 저렴한데, 라미네이팅이 적용되어 있으면서 가격에 부담이 덜한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미니와 에어 2가지 밖에 없다. 그런데 미니의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가 8.3인치 밖에 되지 않아서 필기도구로 쓰기에 한계가 있다.

 

유일한 대안은 동일한 디스플레이 크기를 가지면서 애플이 자체적으로 만든 M1칩이 달려있는 아이패드 에어 5세대다. 성능 대비 극강의 가성비로 정평이 나있는 제품이다. 원달러 고환율 문제로 출고가에서 15만 원이나 상승해서 64기가 기준으로 92만 9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다행히 할인이 들어가고 있어서 기존 출고가와 비슷한 수준인 76만 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아이패드 10세대가 67만 9천 원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눈을 높여서 에어 5세대를 구매할 만하다.

 

 

지금까지 아이패드 10세대 라미네이팅 미적용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대학 강의 도구로 사용하는 대학생분들, 노트북 대신 필기가 가능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한 직장인이나 일반인 분들이 구매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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