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아이폰 14 프로 차이 5가지에 대해서 소개한다. 두 모델을 비교해보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명확한 해답이 나오게 된다. 디자인, 성능, 가격 3가지가 핵심적인 사항이 되는데 중점적으로 봐야 할 점은 이 정도의 제품을 이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냐는 것이다. 기준을 두는 것은 바로 전작인 아이폰 13 라인업이다.
본 포스팅은 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문 요약
출고가는 30만 원 차이가 나지만 5만 원씩 할부로 6개월을 더 내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폰 14 프로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이미 오픈마켓 사전예약 기간부터 판매량 차이가 나기 시작했는데 애플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아이폰 14 일반 라인업은 판매량이 저조해서 생산을 감축하고 있다고 한다. 30만 원을 더 부담할 만큼 아이폰 14 프로의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보는 것이 핵심이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차이점 외에는 전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차이 5가지
1. 칩 성능
칩 성능의 핵심은 사용자 입장에서 전력 소모와 발열 2가지가 관련이 크다. 어차피 스마트폰 작동 성능은 큰 차이를 못 느끼니까 비교할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아이폰 14는 전작에서 사용했던 칩을 그대로 사용했다.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아이폰 13 프로에서 사용한 것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반 정도만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CPU 성능은 그대로인데 그래픽 성능이 조금 더 좋아진 셈이다. 반면에 아이폰 14 프로는 전작보다 한층 더 좋아진 칩을 장착했다. 전력 대비 성능이 25% 정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는 스마트폰에서 엄청난 발전이라고 본다. 전력 소모도 적고 발열도 적다는 뜻이다.
2. 노치 유무
기존에 노치를 제거하고 펀치 홀을 적용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여기에 애니메이션 팝업창처럼 보이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새로운 혁신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되었다. 이건 대놓고 급 나누기를 시전 한 것인데 아직까지도 왜 이렇게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노치를 제거한 것 자체만으로는 큰 점수를 줄 수 없다. 이미 오래전부터 안드로이드폰에서 노치를 제거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인데, 표시형 팝업창이라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이것을 클릭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보통 스마트폰을 손에 쥐면 화면 위까지 손가락이 갈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폰을 사용할 때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노치보다 더 거슬리는 부분도 존재한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기술만 가지고 30만 원을 더 투자한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3. 카메라 성능
아이폰 14의 경우 광각, 초광각 2개의 렌즈가 장착되어 있고, 아이폰 14 프로의 경우 광각, 초광각, 망원 3개의 렌즈가 장착되어 있다. 심지어 아이폰 14 프로는 광각렌즈가 4,800만 화소까지 지원을 하는데 이것은 아이폰 14의 3배나 되는 수치이다. 즉 정리하면 카메라 성능 차이는 아이폰 14 프로의 경우 망원렌즈 하나가 더 추가되고, 광각렌즈가 3배 더 좋다. 이외에도 손떨림 보정 기술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단순히 성능에서 보이는 차이점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실제로 촬영본을 비교해보면 아이폰 14 프로가 색감을 구현하는 기술이 훨씬 앞서있다. 단순히 화소 차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적용되어있는 각종 센서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대리점에서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실제로 야외에서 촬영을 직접 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웃포커싱과 인 포커싱 수준이 넘사벽이다.
4.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
아이폰 14 프로에만 적용된 기술인데, 화면을 끄더라도 잠금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에도 이 기술이 적용되어있는데 단순히 알림이나 시계만 표시되어 있는 반면에 아이폰 14 프로에 적용된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는 잠금 화면 자체가 살짝 어두워진 상태를 유지한다. 그래서 더블 탭을 눌러서 화면을 깨우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적용되는 주사율은 1Hz이다. 아이폰 13부터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프로모션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이것은 불필요한 화면에서 배터리 소모를 아껴주기 때문에 배터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지대한 역할을 한다. 아이폰 14 프로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5. 디스플레이 화면 밝기
화면 밝기를 나타내는 정도를 니트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에 따라서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게 된다. 아이폰 14의 경우 일반 800 니트, 최대 1,200 니트를 구현하고, 아이폰 14 프로의 경우 일반 1,000 니트, 최대 1,600 니트를 구현한다. 추가로 아이폰 14 프로는 야외에서 최대 2,000 니트까지 구현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밝은 대낮이라도 문제없이 화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야외 작업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갤럭시 최신 기종의 화면 밝기는 1,750 니트인 것을 고려하면 아이폰 14 프로는 거의 극강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구매 가이드
둘 차이의 핵심은 결국 칩 성능과 카메라 성능 2가지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아이폰 14 프로가 조금 더 무거울 수밖에 없는데 카메라 촬영에 진심인 분들은 가격과 무게를 감안하더라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똥 손이라고 할지라도 별도 설정을 하지 않더라도 인스타그램에서 극찬받을 수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와 비교를 한다면 아이폰 14 일반 라인업도 부족함이 없다. 이미 아이폰 사진 감성이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가 따라오지 못하는 영역이 존재한다. 인스타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분들의 60% 이상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검증된 사안이다.
지금까지 아이폰 14 프로 차이 5가지를 알아보았다. 30만 원을 더 주고서라도 프로 라인업을 사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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